익숙한 관광지가 지겨워졌다면, 색다른 테마와 분위기를 지닌 가족 여행지를 찾아 떠나보세요. 이번 글에서는 '작은 스위스'라 불리는 이색 자연지, 와인과 농촌 체험이 어우러진 마을, 그리고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고즈넉한 섬까지, 국내에서도 흔치 않은 가족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새로운 풍경과 이야기 속에서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익숙함을 벗어나, 색다른 국내 가족 여행의 매력
가족여행이라고 하면 대부분 떠오르는 곳은 테마파크, 유명 해변, 대도시 명소일 것입니다. 물론 그런 여행지도 좋지만, 때로는 조금 더 특별하고 흔치 않은 장소를 찾아 떠나는 것이 가족 모두에게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평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독특한 테마와 풍경을 가진 국내 가족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유럽 느낌 물씬 나는 마을, 와인과 감성이 흐르는 농촌, 배를 타고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섬마을 등, 특별한 분위기를 찾는 가족에게 추천하는 3곳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색다른 테마의 국내 가족 여행지 추천
1. 충북 제천 베어트리파크 & 청풍문화재단지
‘한국의 작은 스위스’로 불리는 제천 청풍호반 일대는 고요한 호수와 잘 정비된 자연경관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베어트리파크는 어린이들과 함께 곰과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이색 테마공원이며, 인근 청풍문화재단지에서는 전통문화 체험도 가능해 자연+교육+놀이가 한 번에 이뤄집니다.
2. 경기 포천 포도밭 와이너리 마을
경기도 북부의 포천에는 포도밭이 펼쳐진 와이너리 체험 마을이 있습니다. 부모님은 와인 시음, 아이들은 포도즙 만들기, 포도 따기 체험 등 각자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농촌 여행지로 인기입니다. 근처에 캠핑장과 글램핑 숙소도 있어 1박 2일 여행으로 적합합니다.
3. 전남 완도 청산도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는 배를 타고만 갈 수 있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섬 전체가 푸른 들판과 구불구불한 돌담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동차보다 걷기 여행에 최적화되어 있어 자연을 느끼며 사색하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매년 열리는 청산도 천천히 걷기 축제도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가족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남기고 싶다면
흔하지 않은 장소에서의 여행은 우리에게 ‘새로운 추억’을 안겨줍니다. 낯선 풍경 속에서 더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고, 익숙하지 않은 체험을 통해 가족 간의 협력과 소통이 깊어지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선택해 보세요. 유럽풍 호숫가, 감성 넘치는 와이너리, 조용한 섬마을. 이색적인 국내 여행지를 통해 단순한 관광을 넘어서는 가족의 시간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